부산역 인근 초량에서 정말 보물 같은 식당을 발견했습니다.
바로 '영춘식당'인데요.
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인분 9,90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해 드립니다.
여기는 주중에만 문을 여는 곳이라 방문하기 쉽지 않았는데, 마침 휴가라 아내와 방문했습니다.
참, 낮 시간에만 영업을 합니다. 이 점도 참고하세요.

1. 정겨운 분위기와 착한 메뉴판
가게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정겨운 동네 맛집 포스가 느껴집니다. 주방 위쪽의 커다란 후드와 오픈 키친 형태가 신뢰를 주고, 칠판에 적힌 메뉴는 심플하지만 강력합니다.



- 주요 메뉴:
- 소고기전골 + 겉절이 비빔밥
- 삼겹구이 정식
- 삼겹스지 김치전골 (강력 추천!)
- 가격: 1인분 9,900원 (2인 이상 주문 가능)


메뉴는 3가지 입니다.
근처 오피스 근무하시는 분들 점심 손님을 타켓으로 하고 있는 집입니다.
2. 입맛 돋우는 정갈한 밑반찬
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세팅되는 밑반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.
- 아삭한 겉절이: 큼직한 양푼에 담겨 나오는데,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에 슥슥 비벼 먹기 딱 좋습니다.
- 밥도둑 반찬: 시원한 깍두기와 알싸한 마늘 소스가 올라간 오이무침, 신선한 쌈 채소가 입맛을 제대로 돋워줍니다.




3. 메인 디저트급 비주얼: 삼겹스지 김치전골
드디어 메인인 삼겹스지 김치전골이 등장했습니다.



- 푸짐한 재료: 고소한 삼겹살과 쫄깃한 스지(힘줄)가 듬뿍 들어가 국물 맛이 굉장히 깊고 진합니다.
- 감칠맛 폭발: 칼칼한 김치와 부드러운 두부, 채소가 어우러져 끓일수록 진국이 됩니다. 특히 스지의 쫀득한 식감이 김치전골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네요.
- 가성비 끝판왕: 이 정도 퀄리티와 양이 1인당 만 원도 안 된다니, 사장님 인심에 감탄하게 됩니다.
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.
4. 재방문을 부르는 맛
사실 첫 방문 때 너무 만족해서 며칠 뒤에 바로 또 다녀왔습니다.


두 번째 방문 때는 '소고기 전골과 겉절이 비빔밥' 조합을 먹어봤는데, 이것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깔끔하고 든든한 맛이었습니다.
총평 및 다음 계획
초량 영춘식당은 '가격이 너무 착하다'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.
벌써 두 가지 메인 메뉴를 섭렵했으니, 다음번 방문 때는 아직 못 먹어본 '삼겹구이 정식'을 꼭 먹어볼 예정입니다.
부산역 근처에서 든든하고 가성비 넘치는 한 끼를 찾으신다면 주저 없이 영춘식당을 추천합니다!
참고로 근처에 유명한 태성당이 있어서 슬쩍 다녀왔습니다.
부산역사 내에 보시면 태성당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.
식빵이 살짝 비싸긴 한데, 맛은 좋았다고...저는 맛을 못봤다는...와이프가 혼자 먹었다는....


